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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위상지연증후군과 스마트폰의 관계

by 꿈쟁ing 2023. 1. 28.

최근 많은 사람들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라는 수면 장애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어떠한 것이고, 스마트폰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의 정의와 특징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DSPS(Delayed Sleeping Phase Syndrom)라고 불리며, 잠에 드는 시간대가 미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에 드는 시간대가 점점 뒤로 미루어지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대에는 잠에 들지 못하고 일어나야 할 때는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어집니다. 흔히 잠들기 싫은 밤과 일어나기 힘든 아침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밤에 원하는 시간에 잠들지 못하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고, 이는 다시 아침에 일어나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기 힘든 상황을 만듭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커피와 같은 음료를 섭취해 카페인으로 각성하고, 밤에는 다시 잠이 오지 않아 술과 수면제를 먹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에 한 번 걸리게 되면 끊임없이 힘든 상황이 반복되며,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이를 회복하기도 어렵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불면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잠에 들지 못하는 점에서는 비슷하나, 한 번 잠에 들게 되면 숙면을 취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는 불면증과는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수면 문제를 겪는지 정확하게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여야 합니다.

스마트폰과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의 관계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은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많이 증가 되었습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안 그래도 수면에 좋지 못한 습관들이 많은데, 스마트폰으로 화룡점정을 찍어버린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어떻게 수면위상증후군을 야기하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수면위상지연증후군이 생기는 원인은 우리 몸의 생체 시계가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뇌의 시상하부 앞에 시교차 상핵(SCN)이라는 바이오리듬을 컨트롤하는 생체 시계가 있습니다. 생체 시계는 하루를 기준으로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 몸의 컨디션을 조절합니다. 이러한 생체 시계에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요소들을 시간 제공자라고 부릅니다. 시간 제공자 중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빛입니다. 이상적으로 인간은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추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시작하여, 숙면에 취하는 자정에 정점을 찍고 내려옵니다. 하지만 전구가 발명되고 난 뒤, 우리는 해가 진 뒤로도 빛을 보고 살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빛은 생체 시계에 영향을 미쳐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된 후로 우리는 잠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빛이 우리 생체 시계를 더욱 망가뜨려 잠에 들어야 할 때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보면서 수면 위상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수면위상지연증후군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간 제공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식사, 규칙적인 생활과 같은 다른 요인들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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