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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의 효능과 차이점

by 꿈쟁ing 2023. 1. 17.

아스피린의 특징과 효능

우리에게 친숙한 아스피린이라고 불리는 약은 상품명으로 약효 성분은 아세틸살리실산입니다. 아스피린은 대게 감기약으로만 알고 있지만, 용량에 따라 효능 차이가 있습니다. 아스피린은 용량에 따라 100mg정과 500mg정으로 나뉩니다. 우선 저용량인 아스피린 100mg정은 감기약으로 사용되지 않고 혈전 용해제, 즉 심혈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용합니다. 아스피린 100mg정은 데일리로 꾸준히 복용하면 피를 맑게 해주어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이를 통해 심근경색과 뇌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용량인 아스피린 500mg정은 해열소염진통제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감기약입니다. 각 단어를 풀어보면 '해열은 열을 낮추어 준다', '소염은 염증을 없애준다', '진통은 통증을 억제한다'입니다. 따라서 발열, 관절염,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있는 감기에 걸렸을 때 복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통제로써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과 같은 통증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500mg정은 1회 2정, 하루 2~3회 식후에 복용하고, 하루 최대 용량은 8정입니다. 아스피린 100mg정은 데일리로 꾸준하게 복용해도 괜찮지만, 500mg정은 장기간 복용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스피린은 혈액 응고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상처와 출혈이 있거나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환자는 복용을 하면 안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천식이 있는 사람과 위궤양이 있는 사람도 복용을 지양해야 합니다.

타이레놀의 특징과 효능

아스피린과 마찬가지로 타이레놀은 상품명이고, 약효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으로 해열진통제로 사용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시클로옥시게나아제(이하 COX)를 억제하여 통증을 줄이고 해열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중추신경계 밖의 COX 억제에는 효능이 없어 소염효과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열을 낮추어주고, 통증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발열과 통증이 있는 감기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통제로써 두통, 치통, 생리통, 근육통과 같은 통증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500mg정 기준으로 1회 1~2정, 하루 3~4회 복용하고, 하루 8정을 초과하여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만 대사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술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간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세트아미노펜이 포함된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은 많이 복용한다고 효과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1회 복용량은 500mg정 기준으로 두 알이 최대 효능을 보여주며, 과다 복용 시에도 기대 효능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복용량을 지켜 적당한 시간 간격으로 섭취하는 것이 최대 효능을 얻으면서 간손상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의 공통점과 차이점

아스피린과 타이레놀 모두 해열,진통 효능이 있으며 감기약과 두통약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타이레놀은 소염효능이 없는데, 이는 두 약의 통증 억제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타이레놀과 달리 아스피린은 중추신경계 외부의 COX 억제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COX는 면역세포의 신호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에 필수적인데, 프로스타글란딘이 합성되지 못하므로 백혈구가 상처 근처로 모여 외부 침입균을 공격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아스피린은 진통효과와 동시에 소염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관절염과 같은 염증이 있는 사람은 타이레놀 대신 아스피린을 복용하여아합니다. 마찬가지로 백혈구가 외부 침입균을 공격하고 피가 몰려 상처가 회복되어야 하지만, 아스피린은 이러한 메커니즘을 억제하기 때문에 상처가 잘 낫지 않습니다. 외부 상처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 출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상처가 있거나 수술이 예정되어 있는 사람은 아스피린 대신 타이레놀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프로스타글란딘은 위벽 보호 기능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위장 장애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아스피린 대신 타이레놀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타이레놀은 빈속에 섭취하는 것이 흡수량을 높일 수 있어서 권장되나, 아스피린은 속쓰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식후에 섭취해야 합니다. 이처럼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은 우리에게 비슷한 감기약, 두통약으로 알려져있으나, 효능과 작용 방식을 따져보면 차이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평소 건강 상태와 증상에 따라 복용하여야 하는 약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차이점을 인지하고 정확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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